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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와인플러스 수입사
‘꼬르떼 마이넨떼’의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

와인 대중화를 위해 와인 수입과 유통을 맡고 있는 동원와인플러스는 약 500여 종의 세계 정상급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동원와인플러스의 수입사이자 이탈리아 소아베 지역의 와인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협력 와이너리 꼬르떼 마이넨떼의 대표 다비네 마이넨떼가 방한하여 그의 와인 철학과 함께 이탈리아 와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와이너리 <꼬르떼 마이넨떼>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의 소아베는 화이트와인 산지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3대째 이어 내려오고 있는 꼬르떼 마이넨떼는 화이트와인만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현지에서도 보석 같은 곳으로 알려졌다. 포도나무 생산자였던 할아버지 비르질리오가 1939년 소아베 지역의 와이너리를 사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근처 도시인 베로나에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인 우고가 대학에서 와인 메이킹을 공부하며 본격 궤도에 오르고, 현재 오너인 다비데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3개의 와이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을 시작하였다.




2년 전 시작된 동원와인플러스와의 인연

동원와인플러스와 꼬르떼 마이넨떼의 인연은 2년 전 세계적 규모의 이탈리아 와인페어인 ‘비니탈리(Vinitaly) 와인&음식 축제’에서 시작되었다. 이 축제는 해마다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4천여 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유수의 와인&음식 축제로, 꼬르떼 마이넨떼도 자신들의 와인을 알리기 위해 축제에 참가했다.

동원와인플러스의 담당자가 2016년산 소아베 클라시코 또보 알 삐뇨(Soave Classico Tovo al Pingo)를 맛보고 감명 깊다는 얘기를 해줬어요. 그 이후로 와인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원와인플러스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와인의 샘플 테스트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2017년 4월에 만나 그 해 9월부터 수입이 진행됐으니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습니다. 그만큼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맞았습니다.



다비데 마이넨떼는 동원와인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와인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다. 세 개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어떻게 생산하고, 어떤 작업 과정을 거쳐 와인이 탄생하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전하고 싶다는 것.

소아베 와인은 매우 유명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저는 소아베 와인을 널리 알리는 게 급선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좋은 품질의 포도로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데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로컬 무대가 아닌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제품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동원와인플러스와의 인연이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탈리아 소아베 와인의 맛

다비데 마이넨떼는 “이탈리아 와인은 다양성과 복합성이라는 두 단어로 규정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아래로 길게 뻗어있는 지형 특성상 기후가 다양하고, 그만큼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베네토(Veneto) 지방의 소아베(Soave)는 토양의 특징이 더욱 다양한 와인의 맛을 생산한다. 소아베 동쪽은 화산토 지역으로 유럽종 포도가 자라기 좋고 서쪽 지역은 석회석을 많이 함유한 토양으로 석회석의 작용으로 포도가 더 잘 익도록 해 와인의 과일 풍미를 짙게 해준다.

소아베 와인에는 가르가네가라고 불리는 포도 품종이 70% 이상 들어가야 한다. 가르가네가를 재배할 때는 페르골라(pergola) 재배법을 사용하는데, 어른 허리 높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땅에 꽂혀있는 나무 말뚝을 따라 포도나무가 자라게 한다. 때문에 여름이 되면 윗부분은 나뭇잎이 무성해지는데, 나뭇잎들이 드리우는 그늘 아래로 포도송이를 자라게 해 더욱 신선하고 포도향이 강한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다비데 마이넨떼는 “꼬르떼 마이넨떼 와인은 소아베 지역 와이너리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내부에 특수 코팅처리 한 시멘트 탱크에서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균형미가 있고 맛이 부드러워 마시기 편합니다. 시멘트 탱크는 외부와의 온도 차단이 확실하여 와인을 매우 안정적으로 숙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단, 시멘트 탱크 숙성을 거치는 와인은 포도 자체의 품질이 매우 우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맛을 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고급와인 숙성에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또, 착즙하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하면서 과실향이 돋보이는 것이 우리 꼬르떼 마이넨데 와인의 특징이자 소아베 와인의 특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동원와인플러스의 꼬르떼 마이넨떼 와인 추천

꼬르떼 마이넨떼 소아베 스푸마테 프룻(Corte Mainente Soave Spumante Brut)

진하게 느껴지는 꽃 향이 매우 인상적인 스파클링 와인이다. 적당한 산미와 함께 신선한 풍미가 느껴져 식전주 또는 어류와 함께하기 좋다. 적당한 단맛을 갖고 있고, 목넘김이 상쾌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는 와인이다.

꼬르떼 마이네떼 소아베 첸젤레(Corte Mainente Soave Cengelle)

석회석을 함유한 토양에서 포도가 자라 과일향이 높고 풍미가 깊은 게 특징이다. 옐로우 컬러의 라벨이 선사하는 친근하면서도 자유로운 이미지처럼 친구들과 파티를 할 때에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적절한 산도와 밸런스가 뛰어나 어떠한 음식에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생선류나 스프류와 잘 매치된다.



두 와인 모두 밸런스가 잡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떤 음식이랑 매치해도 잘 맞습니다. 에피타이저, 치킨 등의 하얀색 고기, 생선, 그리고 모든 야채와도 잘 어울리죠. 대신 산도가 높아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의 붉은 고기와는 안 맞아요. 한국의 보쌈이나 파전과는 매우 잘 어울리니 꼭 한번 매칭하여 맛보시길 바랍니다.
-다비네 마이넨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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