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싱그러움과 녹음을 스쳐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은 자연에서 맘껏 뛰놀던 때를 무척 그립게 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분들이 가족 건강을 챙기고 계실 텐데요. 특히, 건강을 지키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면역력 강화’가 큰 화두입니다. 이와 함께 소화기관의 일부로만 생각되었던 ‘장(腸)’이 인체 최대 면역기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내세균’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최근 유산균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죠.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건강 관리의 첫 단추, 장(腸)

우리가 수없이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신체 방어 체계인 ‘면역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 건강이 개선되고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게 낮아지죠. 우리의 소화기관인 ‘장(腸)’은 면역 세포 70~80%를 만들어 냅니다. 장에 서식하고 있는 1.0~1.5 kg에 해당하는 장내 세균의 구성에 따라 면역력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00조 개의 장내 세균은 유익(有益)균, 무해(無害)균, 유해(有害)균 등으로 구성됩니다. 대장균과 같은 유해(有害)균은 단백질 등의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여 암모니아, 아민 등과 같은 유해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유익(有益)균은 이러한 유해(有害)균의 해로운 작용을 막으면서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유익(有益)균과 유해(有害)균의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8:2’ 이나, 이는 각자의 나이, 식생활, 배변습관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과 지방이 많은 식품, 수분이 적은 과자류, 과도한 육식, 항생제 복용, 스트레스, 술과 담배 등은 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을 위한 똑똑한 유산균 섭취 Tips!

장 건강을 위해 장내 균총의 분포를 이상적이고 건강한 비율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체에 유익한 생리작용을 하는 살아있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장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평상시 요거트나 치즈 등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기도 하는데, 유산균을 비롯한 여러 균들은 체내 위산과 담즙산을 만나면 생존율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균의 손실을 줄이고 위산과 담즙산에서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하여 유용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가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성분으로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그 외에도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가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내에서 대사 활동을 통해 만들어 내는 대산 산물인 유산균배양건조물을 함유하고 있어 이상적인 장내 균총 분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추가 함유 물질을 참고해 두면 똑똑한 유산균 섭취에 도움이 되겠지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보장균수’ 입니다. 보장균수는 유통기한 내에 제품을 복용했을 때 장까지 살아남아 증식하여 유익한 효과를 내도록 보장되는 최소 균수를 말하는데, 보장균수가 적을 경우 많은 유해균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장균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장내 환경 개선 더 유리합니다. 식약처 1일 최대 섭취권장량인 10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보장되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장(腸) 건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똑똑한 유산균 섭취 방법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