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재 투입, 제조, 품질관리 등 생산공정을 데이터화해 30% 이상 생산성 향상 기대
- AI, IoT 등 핵심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의 기반 설비 구축
-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로 최첨단 종합 소재기업으로서 제조 경쟁력 강화 목표
종합 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올해 12월까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2차전지용 알루미늄 생산공장에 1)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구축한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국내 1등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 연포장, 알루미늄, 캔, 병, 종이,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12개 생산공장 중 2차전지용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아산공장을 비롯한 총 7개의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원시스템즈는 올해 5월부터 2차전지용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아산공장에 2)제조실행시스템(MES), 3)창고관리시스템(WMS)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 아산공장은 2차전지용 알루미늄부터 전기, 전자용 알루미늄까지 다양한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아산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알루미늄 원자재 투입부터 제조, 품질관리에 이르는 모든 생산공정을 데이터화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IoT 등 핵심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한 기반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입·출고, 보관, 재고관리 등 실시간 물류 정보 분석 체계를 갖춰 물류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IT본부가 맡아 진행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 IT본부는 2019년부터 조미식품을 생산하는 동원홈푸드 충주공장을 시작으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동원그룹 계열사 15개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왔다. 향후 AI·IoT 등 핵심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전 계열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Markets&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24년 약 244조원, 국내 시장은 약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 현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시켜 최첨단 종합 소재기업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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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화된 공장으로, 실시간으로 공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2)제조실행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주문에서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해 관리하는 시스템
3)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공장 또는 물류창고에서 물류를 관리하기 위한 모든 정보 시스템의 총칭으로, 제품이 입고되어 적재되는 것부터 출하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