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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속에서 상생의 의미를 배우다, 동원F&B 제조본부&우수협력사 푸드웨어의 상생이야기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겨먹는 국민식품 만두! 간단해 보이지만 채소, 고기, 당면 등 다양한 재료를 일일이 다듬고 얇게 피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각 재료는 조화를 이뤄 기막힌 맛과 포만감을 주는데요. 만두의 제조과정처럼 함께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원F&B 제조본부와 그의 협력사 푸드웨어입니다. 동원그룹은 일찍이 상생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례로 동원F&B와 푸드웨어는 2008년부터 9년째 모범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훈훈한 상생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한길만을 고수해 온 전통의 만두 명가

‘마트에서 파는 냉동만두가 다 비슷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입니다. 동원F&B의 만두는 정성을 기울여 엄선한 재료들로 속을 채우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공정과정을 통해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이미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동원F&B의 만두는 사실 협력사와의 탄탄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협력사가 바로 푸드웨어입니다.

푸드웨어는 1990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만두 한 제품만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만두 명가’입니다. 그만큼 만두에 대한 철학 또한 남다른데요. 푸드웨어 류정근 본부장은 “만두는 제품 하나하나를 만드는데 모두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원재료만 20여 가지가 들어가다 보니 선별작업도 까다롭고, 이 재료들로 속을 만들어 일일이 채워 넣어야 하니 만두 생산과정은 곧 맛, 영양, 정성이 총망라된 일입니다.”며 만두를 ‘엄마의 마음으로 빚어낸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품질을 휘해 물러서지 않는 두 회사의 고집

푸드웨어는 2008년 출시된 개성왕만두를 시작으로 개성감자만두, 알감자만두, 메밀전병, 김치치즈만두 등 5가지 제품을 담당해오며 동원F&B의 우수협력사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동원F&B와 푸드웨어가 돈독한 협업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서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이 뒷받침 되었을뿐만 아니라 품질 우선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동원F&B 전종혁 대리는 “만두는 원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이에 대한 선별작업이 가장 중요한데, 푸드웨어는 타 회사에 비해 두세 배가 넘는 인원이 선별작업에 투입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좋은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라며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동원은 품질 유지가 1순위입니다. 그만큼 요구사항이 굉장히 까다로워요. 매달 주부 모니터를 통해 맛이나 품질에 대한 점검을 하고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우리도 자체적으로 꼼꼼하게 살펴 이상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깐깐한 요구사항에 일일이 부합하려면 번거로울 법도 한데, 류정근 본부장은 오히려 그 모습에 ‘역시 동원!’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때로는 서로 간의 의견충돌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신제품 개발 시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죠. 이 역시 맛과 품질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 서로의 팽팽한 고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이제 제품의 품질이 꾸준히 유지되어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품질에 대한 서로 닮은 욕심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준 셈입니다.

더불어 언제나 적극적인 도움과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만두는 동절기 대표 식품으로 10월부터 설까지는 물량확보가 관건인데요. 지난해 1월, 동원 개성왕만두가 스케줄 진행 차질로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때 류정근 본부장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답니다. 때문에 전종혁 대리는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준 푸드웨어에 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한 때 기업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바람이 불었다면, 최근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CSV(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드는, 바로 동원F&B와 푸드웨어의 경영방식이죠. 이들은 서로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하며 완벽한 완벽한 파트너십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