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재 양성’이라는 큰 그림 아래 2~4학년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원육영재단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는 3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명사들의 강연에서부터 자유로운 토론 수업,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현장 경험에 이르기까지 유익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답니다.
지난 7월 20일에는 동원F&B 창원공장을 방문해 온 국민이 즐겨 먹는 ‘동원참치’ 생산 공정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1주차 7월 17~21일, 2주차 7월 24~28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1주차 현장실습에는 9명의 학생이 참여해 ‘동원참치’의 생생한 탄생과정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국민참치 ‘동원참치’가 탄생되는 창원공장
동원F&B 창원공장은 국내 최대 참치캔 공장입니다. ‘HACCP 인증업소’,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 사업장’, ‘가족 친화 우수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빛나는 동원F&B 창원공장은 안전사고가 없는 ‘무재해 공장’이기도 한데요. ‘좋은 음식이 곧 보약이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국민참치캔 ‘동원참치’을 탄생시키는 곳이죠.
동원참치는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참치캔 부문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치캔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동원F&B 창원공장은 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를 5대 목표로 공장을 청결하게 유지해, 안심할 수 있는 생산 환경과 식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공장 내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헤어캡, 위생모, 마스크, 위생 가운을 착용하고 나서야 공장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동원참치를 식탁에서 익숙하게 보고 먹으며 자라왔다는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학생들! 완제품으로만 만났던 동원참치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하게 되어 무척 설레는 모습이었습니다. 커다랗고 무거운 참치를 부위별로 분류하는 작업에 한창이었습니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일임에도 과감하게 나서는 학생들의 모습에 공장 직원들은 칭찬과 격려를 건넸다는 후문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가족이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은 가시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랙킹작업을 진행할 때는 남녀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협동하여 참치를 나르고, 깐깐함을 필요로 하는 2차 클리닝을 진행할 때는 매의 눈과 섬세한 손길로 참여한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학생들은, 현장에 있는 프로들에게 뒤지지 않는 마인드와 노력으로 실습에 임하며 전 과정을 모두 수행해냈습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9명의 학생은 저마다 자신만의 소감을 밝혔는데요. 실습 후 몸도 마음도 한층 강하게 단련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3월 개강한 이후, 10월 종강을 향해 어느덧 중반부를 달려온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학생들. 그들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변화를 느꼈을까요? 두 명의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평소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참치캔 공장 현장실습을 통해 우리나라 수산업의 실제를 온전히 배우게 돼 도움이 됐다는 수산양식 전공자 노은성 학생은, “현장실습 이전에 전인교육, 지식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 덕분인지 수산양식의 현재와 미래를 더욱 깊이 있게 고민하며 더 큰 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 중 여학생은 2명으로, 그중 한 명인 김슬기 학생의 소감 또한 들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슬기 학생은 “평소 별생각 없이 맛있게 먹었던 참치캔이 이렇게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줄 몰랐고, 남녀 할 것 없이 20~30kg의 참치를 운반하는 힘겨운 작업까지 참여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1기 남녀 대표 2인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확인해보니, 학생들이 자양라이프아카데미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식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 간극을 좁히고자 묵묵히 노력한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담당 직원의 인터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겠네요.
동원F&B 창원공장에서 이루어진 현장 실습은 땀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간 독서, 토론, 강연이 주를 이루던 프로그램에 한층 활기를 더했는데요. 2주차에는 11명의 학생이 죽과 선물세트 포장 실습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의 색다른 도전, 앞으로도 꾸준히 전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