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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라이프아카데미 1기 발대식 현장에 가다

바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자양라이프아카데미’가 인재 양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그 가치를 함께 실현해갑니다. 2018년 전국 6개 대학에서 라이프아카데미 개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에서도 숙명라이프아카데미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실천적 의지를 갖춘 미래형 여성리더 육성’을 목표로 힘찬 항해를 시작한 숙명라이프아카데미의 첫 발자국,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대학으로 간 바른 인재를 향한 꿈

바른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망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매주 동원산업빌딩에는 39명의 청년이 자양라이프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모여 이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과 수업을 통해 세상의 지식과 스스로에 대한 탐구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이제 앞으로 전국의 6개 대학에서도 매주 비슷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재)동원육영재단의 후원으로 연세대학교, 조선대학교, 부경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서도 라이프아카데미가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라이프아카데미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대학 현장에서도 무척 뜨거웠습니다. 덕분에 숙명라이프아카데미 1기로 선발된 48명의 학생은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해야 했는데요. 1기로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다채로운 강연과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새로운 배움으로써 차세대 여성 리더로 거듭날 48명의 학생은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양라이프아카데미의 가치를 잇는 숙명라이프아카데미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의 축사는 숙명라이프아카데미에 대한 큰 기대를 담고 있었습니다.강정애 총장은 “재승박덕(才勝薄德:: 재주가 뛰어나도 덕이 없다)인 사람은 인생이 잘 펼쳐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세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성과 지식이 조화로운 바른 여성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재)동원육영재단의 상임이사인 박인구 부회장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박인구 부회장은 10여 년 넘게 숙명여대에서 멘토로 활동한 바 있는데요. 박인구 부회장은 라이프아카데미에 대해 “서로 돕고 협동하여 살기 좋은 아름다운 나라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그는 “논어에 이르길 훌륭한 벗은 나의 성장을 도와주며 글로써 벗을 사귀고 친구로서 인덕을 돕는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경쟁을 경험해야 하겠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에서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지도자이기 이전에 인생 선배인 이들로부터의 조언을 아로새긴 학생들. 새로운 시작 앞에서 다시금 각오를 다진 48명은 함께 선서를 하며 네 가지의 가치를 다짐했습니다. “첫째, 지행합일(知行合一: 지식은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한다)의 가치를 배우겠습니다. 둘째,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않는다)의 가치를 배우겠습니다. 셋째, 극기복례(克己復禮: 욕망과 감정을 이겨내고 사회적 법칙인 예를 따른다)의 가치를 배우겠습니다. 넷째, 호연지기(浩然之氣: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의 가치를 배우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쏘아 올린 작은 공

숙명라이프아카데미는 지, 덕, 체가 조화로운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동원의 자양라이프아카데미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의 비전은 바로 삶의 지표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전인적 품성의 여성지도자가 된다는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 학생들은 융합적 지식을 쌓고 바른 인성과 실천적 의지를 배울 예정인데요. 이로써 사회에 공헌하면서 변화에 도전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 것이 목표입니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는 (재)동원육영재단이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 인재육성 교육이기도 합니다. 정규 학기인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각각 15주씩 운영되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특별한 캠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1년간 함께 사유하고 공유하며 공동체적 배움의 실천 교육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숙명라이프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첫 주는 자양라이프아카데미의 구성과 같이 진행되는데요. 정직하고 올바른 인성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인격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자양라이프아카데미의 뜻을 함께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바른 인재를 향한 여정을 떠날 예정입니다. 1기 학생들은 1년 동안 어떤 배움과 변화를 경험하게 될까요? 새로운 여성지도자로 거듭날 48명의 앞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