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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 현장을 지휘하는 주인공, 나야 나! <동원시스템즈 정인환 주임>

동원시스템즈 생산팀 정인환 주임

경험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기 어려운 직무! 막연히 예상하는 직무와 현업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직무 사이엔 때로 큰 차이가 존재하기도 하는데요. 알 듯 말 듯 알쏭달쏭한 직무, 동원그룹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직무별 대표주자들로부터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그 열두 번째 순서로 정인환 동원시스템즈 주임을 소개합니다.


Q. 생산관리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저는 동원시스템즈 진천공장 생산팀에서 생산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인환 주임입니다. 많은 취준생 분들께서 생산관리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저도 과거 취준생 시절 생산관리 직무를 희망했지만, 취업하기 전까지도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어요. 생산관리가 워낙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직무이기 때문이죠.
우선, 생산관리 직무는 완제품을 원활하게 생산하기 위해 생산 일정을 관리하는 직무라고 볼 수 있어요. 제품별로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별, 주별 생산 운영 계획을 확인하고, 제품이 계획대로 잘 생산될 수 있도록 공정에 필요한 작은 소모품부터 부자재, 원자재를 관리하죠. 그리고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현장 인원들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진천공장에서는 연포장재, 즉 과자봉지나 마스크팩 필름, 커피 스틱, 빙과류에 들어가는 비닐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요. 수많은 공정 중 제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생산의 첫 단계인 인쇄 공정입니다. 저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나 수정된 디자인, 신제품 디자인을 미리 확인해 인쇄 감리 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생산에 필요한 동판, 수십여 가지의 잉크를 점검하고 관리합니다.


Q. 현재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신소재공학과를 전공하면서 제조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산관리라는 직무에 대해 알게 되었고, 대학교 때 제조업체에서 인턴을 하며 생산관리 직무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생산관리는 원자재가 완제품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직무인데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현장에서 생산의 지표를 관리하기 때문에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직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해답도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조업에서 매출액이나 경영도 중요하지만, 저에게는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할 기회가 많은 생산관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Q. 동원그룹 입사를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우선 자기소개서에는 대외활동과 인턴 등 다양한 경험을 중점적으로 작성했어요. 동원그룹 인재상과 각종 정보를 최대한 많이 찾아 동원그룹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기소개서를 썼죠. 인•적성 검사는 취업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공부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인•적성 검사는 생각보다 쉽게 붙었던 것 같아요. 여러 기업의 책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인•적성 합격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신문이나 언론 매체에서 동원그룹과 동원시스템즈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정리한 정보를 통해 동원시스템즈의 제품과 고객사, 지향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 대해 꼼꼼히 공부했고, 면접 때 미리 공부해놨던 정보를 술술 대답하니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동원시스템즈 생산팀 정인환 주임

진천공장에서는 항상 현장과 제품을 개선하고자 노력합니다. 작년에 동원시스템즈에서 진행한 혁신프로젝트 ‘이노피아드’에 출전해 저희가 1년동안 개선과 혁신을 위해 노력했던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진천공장 전 직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된 기업으로 남았습니다.
동원시스템즈 생산팀 정인환 주임


Q. 생산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우선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했으면 좋겠어요. 사교성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현장에 계신 인원들과 소통하거나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그들과 잘 협력하기 위해서는 친근하고 인간적으로 먼저 다가가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 전문적인 지식은 저희가 많이 가르쳐줄 것이므로 입사 후 차차 배워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나 협력을 즐기고, 아버지뻘 구성원들과도 ‘으쌰으쌰’ 하면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후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Q. 부서 분위기와 동원그룹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동원그룹은 인적 자원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동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매년 진행되는 독서교육 ‘책바다’, 동원 사이버 교육을 비롯해 직무별, 직급별 교육 등 임직원의 자기 계발 기회가 매우 많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회사에 다니면 자기 계발할 시간과 교육받을 기회가 적은데 동원그룹은 이를 충족시켜줘 개인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원그룹에서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핵심 인재로 충분히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저희 부서 분위기의 경우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출근해서 퇴근하기 전까지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 팀원들이기 때문에 저희 팀장님, 과장님, 차장님도 팀원들을 가족처럼 많이 다독여주십니다.


Q. 입사 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작년에 동원시스템즈에서 진행한 혁신프로젝트 ‘이노피아드’에 출전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노피아드는 부서별로 1년 동안 진행한 개선이나 혁신에 대해 발표하는 것인데요. 영광스럽게도 제가 진천공장을 대표해 개선 혁신 사례를 발표했고,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진천공장에서는 항상 현장과 제품을 개선하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 제품은 이렇게 개선했고, 이 공정은 이렇게 개선했다고 발표해 생산량도 늘고 생산 지표도 좋아졌습니다. 1년 동안 개선과 혁신을 위해 함께한 진천공장 전 직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동원에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동원그룹에 입사하면서 면접 때 “동원시스템즈의 대들보가 되겠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했습니다. ‘대들보가 무너지면 망한다’는 말이 있듯 저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동원그룹에서 대들보로 성장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봤기 때문에 마음이 얼마나 조급하고 불편한지 알고 있어요. 그런데 꾸준히 노력한다면 기회는 언젠가 온다고 생각해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평소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아무리 취업난이라지만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조급해하다 보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회사나 직무에 대한 목표의 본질이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취준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동원시스템즈 생산팀 정인환 주임

제품을 원활하게 생산하기 위해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생산관리 직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자 모든 일정과 인력을 관리하는 중요한 일을 하면서 현장을 개선하고 혁신을 이루는 일에 도전해보세요.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