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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소통과 배려로 빚어진 팀워크! 동원시스템즈 천안공장을 만나다

기업이 성공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유능한 인재로 꾸려진 팀도 대화와 소통이 없다면 무너지기 쉽지요. 여기,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과 돈독한 팀워크로 빛나는 업무 성과를 이뤄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원시스템즈 천안공장의 직원들인데요! 35명의 적은 인원으로도 좋은 성과를 낸 이들을 만나 그 비결을 듣고, 가족만큼 화기애애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포토타임도 가졌다고 합니다. 동원시스템즈 천안공장의 포토데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생산성 향상의 비결은 단연 ‘팀워크’

지난 2007년, 동원그룹과 한 식구가 된 천안공장. 이곳은 올해 8월, 작년 대비 생산성 20% 향상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35명의 적은 인원으로 좋은 성과를 낸 비결에 대해 김대근 공장장은 단연 ‘팀워크’라고 답했습니다. 그가 올해 4월 부임하면서 가장 힘쓴 부분도 우수인력 확보, 그리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조직 안정화였는데요. 김대근 공장장은 “천안에는 큰 공장이 많기 때문에 유능한 직원 확보가 치열하다. 게다가 젊은 직원들의 이직률도 높은 편이다. 조직 안정화를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며 돈독한 팀워크를 다지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천안공장은 주로 애완견 사료 포장지를 만들어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데요. 김 공장장은 애완견 관련 사업이 점차 그 규모를 넓혀가면서 공장의 성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제품 트렌드에 대해 묻자 “한번 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드는 것”이라며 고객을 존중하는 마음도 드러냈습니다.

사료 포장지는 품질 못지 않게 화려한 디자인도 중요한데요. 즉, 고객이 요구하는 정확한 색을 뽑아내는 게 바로 실력인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천안공장 직원들의 대부분은 색감에 있어서 누구보다 예리하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오랜 경력을 통해 나라별, 디자인 별 원하는 색감과 통까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데에는 선후배 간 노하우를 전수하는 ‘원 포인트 레슨’ 제도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고객 만족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이들의 문화가 천안공장의 상승곡선의 일등공신인 셈입니다.


대화와 소통으로 만드는 새로운 문화

천안공장 직원들은 업무 외에도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집니다. 김 공장장은 “생산직 직원들은 주로 20~30대와 50~60대로 이뤄져 있어 두 세대 간 차이를 좁히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바로 ‘존중’이었다. 무조건 옛날 방식이나 요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소통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야 했다”고 말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한 시간 가량 전 직원들과 족구와 탁구 경기를 하며 팀워크를 다져나갔습니다. 함께 땀을 흘리며 자연스럽게 단합을 다지자는 의미에서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모임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볼링 타임’이나 ‘맥주 타임’은 이제 누구나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하며 서로의 벽을 무너뜨리고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팀워크 이야기가 나오자, 김보배 주임과 최경숙 주임은 김 공장장의 핸드폰에 있는 일정표를 보라며 귀띔을 해주었습니다. 그의 핸드폰에는 모든 직원의 생일이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생일 아침이면 전 직원이 모여 케이크를 준비해 함께 축하하는데, 자신의 생일을 잊고 있다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는 몇 배 더 감동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행복한 가족처럼, 즐거운 포토타임

촬영 전, 김성래 주임은 “어색한 게 싫어서 웨딩 촬영도 하지 않았었는데 사진이 잘 나올까 걱정이다”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는데요. 다들 평소대로만 하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안인식 과장과 김성래 주임이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하는 모습을 촬영하려는 순간, 어색함에 ‘풉’하고 웃어버리는 두 사람. 그 모습이 재미있는지 다들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초반 어색했던 촬영 분위기도 잠깐, 안인식 과장이 과감한 포즈를 먼저 제안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금세 편안해졌습니다.

생일 파티나 회식 등 기념할만한 사진을 SNS에 올려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김대근 공장장은 “직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아 기쁘다. 분위기도 좋고 진짜 가족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기념으로 사진을 바로 SNS에 올려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와 연휴를 앞두고 가장 바쁜 시기라 전 직원이 참석하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김 공장장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통해 내년에는 ‘생산성 25% 향상’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