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동원F&B인상’에서 공적상을 수상한 서부영업부 서부2지점. 매출 107.9%달성과 12.5% 성장을 이끌어내며 그 누구보다 보람차게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요. 이들은 영업본부의 전략을 충실히 수행하며 ‘혁신’을 이끌어 내 큰 성과를 이뤘다고 합니다. 서부영업부 서부2지점을 만나 어떻게 공적상을 수상했는지, 그리고 이들이 말하는 ‘혁신’이 무엇인지 그 비결을 들어보았습니다.
서부2지점의 ‘제대로 해보자’를 기본 모토로 삼아 업무에 대한 목표와 큰 방향성은 함께 공유하되,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업무를 개척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팀의 수장인 김내현 지점장은 팀원들에게 권한을 주고 각자 스타일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특히 PDCA(Plan, Do, Check, Action) 업무 사이클 이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이는 일을 진행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이 이론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되 혁신을 제대로, 새롭게 남들과 다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든든하게 늘 팀원들의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김내현 지점장. 그에게 ‘혁신’이란 주어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한 후에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다르게 시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팀원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팀원들에게 미션을 많이 주는데, 각자 스타일대로 일을 해보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합니다. 어려운 미션엔 혼자 끙끙대기도 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성장하기도 하고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하죠.”
그는 팀원이 필드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자신이 업무 현장에서 좀 더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조용한 듯하지만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김진표 대리. 그가 생각하는 혁신은 기존의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새롭게 바꾸는 것. 그에 걸맞게 평소 업무 할 때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만한 점은 없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늘 고민한다고 합니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계속 고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라요. 더불어 업무스타일이과 업무에 접근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동료들을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 제가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서 혁신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덜 영글었다고 하지만, 일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바로 신선희 팀장입니다. 야무진 눈매에서 뿜어내는 아우라가 대단한 그녀가 생각하는 혁신은 ‘열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열정을 갖고 일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지만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아요. 평소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점, 혁신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도 합니다.”
그녀의 롤 모델은 신영순 판매팀장. 여리디 여리지만 ‘동원’이라는 두 글자만 들어가면 눈빛부터가 바뀌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일에 대한 열의와 에너지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녀, 신선희 팀장 역시 지금 누군가의 롤 모델일지도 모릅니다.
선한 웃음에 우직한 눈빛을 가진 장현준 사원은 혁신이 ‘가치’그 자체라고 이야기합니다.
“영업사원으로서 혁신은 단순히 우리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보통 사람일 뿐이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올해는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이 어렵다고 했지만 그는 이미 첫 거래처에서 잠재고객을 발굴한 바 있습니다. 그가 처음 맡았던 이태원의 한 슈퍼는 반려묘나 반려견을 키우는 외국인이 주 고객이었는데, 그는 이곳에 펫푸드를 입점해도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점주를 설득시켜 입점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매출이 이어지고 있죠. 남다른 관찰력으로 처음부터 좋은 성과를 낸 장현준 사원은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영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동원인이 된 지 이제 꼬박 4개월 째인 박기현 사원. 말간 인상에 조곤조곤한 말투를 가진 그는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습니다. 함께 일하는 선배 동료를 보며 혁신에 대한 자세와 정의를 익혀가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 현재의 것을 제대로 하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그 속에서 개선점을 찾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겁니다.”
그가 생각하는 혁신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있습니다. 자기 일에 몰입하다 한 발짝 떨어져 낯설게 바라볼 때 전혀 다른 아이디어나 이제껏 떠오르지 않던 해결책이 종종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그가 혁신을 구체화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수줍은 듯한 미소에 듬직한 면모를 갖춘 곽종훈 대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혁신을 주도하기보다 그것을 잘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편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예전 방식을 과감히 버리는 것입니다. 먼저 이를 위해서는 하는 일에 대한 완벽한 습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 나은 것에 대한 갈망이 있을 테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도 잘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곽종훈 대리는 서부2지점에서 진행한 가장 혁신적인 사례로 명동지역 김 판촉활동을 꼽았습니다. 지금은 ‘김’이 명동지역 효자상품으로 손꼽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2차점에서 발주한대로 배송하는 정도였습니다. 김내현 지점장은 이를 보고 ‘명동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으니 김에 대한 수요가 분명 있을 것’으로 판단해 중국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판촉사원을 투입, 적극적으로 김 판촉활동을 벌이기 시작했죠. 결과적으로 현재 ‘김’은 명동 지역에서 매출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혁신이라고 하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서부영업부 서부2지점은 새로운 혁신을 꿈꾸기보다 현재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충실히 하되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궤도를 수정하거나 프로세스를 바꾸는 등의 실질적인 혁신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서부영업부 서부2지점 6명의 혁신 어벤져스가 또다시 어떤 혁신을 이뤄낼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