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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 현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다

신조 1, 2차선 기공식


선단 현대화를 이끄는 동원산업 신규 선망선 기공식

원양어업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산업 중 하나다. 국내 원양어업 신화의 주역인 동원산업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세계 곳곳에서 희망의 어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세계 1위 참치기업이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수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선망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단 현대화를 위한 동원산업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참치선망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2018년 10월 5일에 이어 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신조 1, 2차선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새롭게 건조될 2,200t급 신규 선망선은 특수 급냉설비를 탑재해 연승성 기능까지 추가한 최신형이다. 특히 이번에 파트너십을 맺은 대선조선은 지난번 ‘한아라호’와 ‘타라카호’를 건조한 업체로, 빠른 공정과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신규 선망선 2척에도 대한 건조를 담당하게 되었다. 최신장비를 갖춘 선망선의 도입으로 동원산업은 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늘날 세계 수산업계는 조업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반면 동원산업은 선단 현대화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여기에는 동원이 보유하고 있는 원양어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배경이 되고 있다. 원양어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줄어들고 있던 2014년부터 동원산업은 한국식 선망선 건조에 과감한 투자로 캔 참치 외에 선상에서 고부가 가치의 횟감용 참치인 ‘수퍼 투나(Super Tuna)’도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 선망선을 건조했고, ‘세계로호’, ‘미래로호’, ‘테라카호’를 잇달아 출항시키며 국내 원양 선단의 현대화와 컨버전스 바람을 선도하며 한국 원양어업의 재도약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동원산업은 선망선 19척, 연승선 14척을 포함해 총 41척을 보유하여 2015년, 스웨덴 리질리언스센터(SRC)가 선정한 세계 13대 핵심 수산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기공식 현장에서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배가 잘 만들어져서 나가서 참치를 많이 잡는 것이 모두의 바람인 만큼 오늘 날씨가 좋아 배가 잘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신뢰를 보내며 잘 하는 것은 더 잘하고 못하는 것은 개선하는 가운데 정진하면 내년 이맘때 좋은 결실과 선물이 찾아올 것이라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기공식을 마친 신규 선망선 2척은 내년 6월과 9월에 완성돼 동원산업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신형 신규 선망선 도입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만큼 내년 늠름한 모습으로 완공될 동원산업 신규 선망선의 활약을 벌써부터 기대해 본다.


동원산업 신조파트 신득재 과장의 미니 인터뷰

동원산업 신조파트 신득재 과장

국내 원양어업의 명가로서 자부심을 가져온 동원산업의 일원으로서 신규 선망선 건조 기공식을 맞고 보니 벅찬 심정과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첨단기술을 탑재한 선망선 2척이 늘어난다는 것은 태평양에서 참치를 잡을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원양어업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산업으로서 기술력과 투자가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좀 더 나은 기술력이 개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