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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는 비상사태!
미세먼지 완전정복에 도전~

미세먼지 탓에 기대수명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간간히 접하는데, 여기저기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냥 먼 나라의 일로만 느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생활문화도 완전히 뒤바뀐 혼란한 오늘, 더욱 심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으며, 정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일까? 이번 기회에 미세먼지의 정의와 위험 그리고 대처법과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들에 대해서 분명히 확인해보고자 한다.



미세먼지, 얼마나 작은 걸까?

국제 보건기구 WHO에서는 지름의 길이로 미세먼지는 10㎛, 초미세먼지는 2.5㎛로 구분한다. ㎛(마이크로미터)는 1미터를 100만분의 1로 나눈 단위다. 즉, 미세먼지는 0.01mm, 초미세먼지는 0.0025mm다.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이 0.07mm인 것과 비교하면 형언할 수 없게 작은 크기임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 지름 대비 크기 비교




미세먼지, 생명 단축에 대한 경고들!

눈에도 보이지 않을 이 작은 입자들은 대기를 돌아다니다가, 폐와 같은 기관에 쌓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관으로 흡수되어 뇌졸중이나 기타 심장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간과 중추신경계, 생식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다.


#1

2014년 기준, 미세먼지로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인구는 700만에 도달할
것이다. - 국제보건기구 WHO

#2

미세먼지는 암을 유발시키는 1군 발암물질이다. - 국제 암 연구소 IARC

#3

2017년 기준 연간 발생 사망 중 10%가
대기오염이 원인이며, 아동들의 기대수명 또한
평균 20개월까지 단축되고 있다. - 글로벌 대기 현황 SOGA 2019 보고서



위험한 미세먼지, 행동요령부터 익히자!

환경부에서는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네 가지 단계로 미세먼지 대기 상황에 대한 분류를 실시하는데, 1m 반경 내에 미세먼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구분 예보 등급 (일평균, ㎍/㎥)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초미세먼지
PM 2.5
0~15 16~35 36~75 76~
미세먼지
PM 10
0~30 31~80 81~150 151~

(환경부 기준 미세먼지 위험단계 분류표)

나쁨 등급 이상 발령했을 때, 총 6단계로 행동요령을 나눠볼 수 있다. 대응법은 일반 시민과 건강이 약한 사람(노인, 어린이, 환자)을 구분해서 봐야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단계별 행동요령

  • 고농도 발령

    1. 외출자제

    2. 보건용 마스크 착용

    3. 대중교통 이용

    4.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 및 공사장 회피

  • 비상저감조치
    발령

    1.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실시간 미세/초미세먼지 농도 확인

    2. 차량 2부제 대비 교통편 점검

  • 비상저감조치
    시행

    1. 홀수 날 홀수 번호/짝수 날 짝수번호 차량 운행

    2. 서울 시내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문화 의료시설 주차장은 2부제 실시,
    인천/경기 자율참여)

  • 주위보 발령

    일반시민

    1. 외출자제

    2. 보건용 마스크 착용

    3. 대중교통 이용

    4.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 및 공사장 회피

    영유아, 학생, 어르신

    1. 실외수업(활동) 단축 또는 금지

    2. 이용시설 내 기계 및 기구 세척실시

  • 경보 발령

    일반시민

    4단계 주의보 발령과 동일

    영유아, 학생, 어르신

    1. 등하교 시간조정, 휴교 검토

    2. 환자 파악 및 관리 (진료 및 조기 귀가)

  • 주의보 및
    경보 해제

    1. 외출 후 청결관리

    2. 물과 비타민 C 함유 채소 및 과일 자주 섭취

    3. 환기 및 청소로 실내 공기 관리

Q&A!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미세먼지가 그래도 담배보다 더 위험할까요? 미세먼지는 엄연히 담배와 함께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그 피해로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소에서는 '대기질 수명 지수' 보고서에서 대기오염으로 전 세계 인구가 평균 1.8년의 기대수명단축을 맞닥트렸고, 그것은 흡연이 부르는 1.6년, 음주 11개월, 심지어 에이즈의 4개월보다도 더 영향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Q) 호흡기 및 심장질환 환자, 임산부도 마스크만 끼면 안전한가요? 물론 마스크가 외부 대기의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지 항상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필터 탓에 숨 쉬는 것이 힘들어 두통과 현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외활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미세먼지 마스크는 무조건 필터 숫자가 높은 것이 좋은가요? 마스크에 붙어있는 KF(Korea Filter) 마크는 숫자가 높을수록 강력한 차단효과를 갖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현저하게 적어져, 높은 수치의 제품을 사용하면 일반인들도 호흡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KF80, 94, 99를 판매중인데, 94이상은 방역 및 산업용이므로 보건복지부에서는 그 이하의 제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LPG 차량의 일반인 구매가능법안이 화제가 되었는데, LPG가 오염물질을 더 배출하지는 않나요? 실제 주행조건에서 경유차와 LPG 차량을 비교하면,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이 경유차에서 LPG 차량의 약 93배가 되는 양으로 배출되는 것이 파악되었습니다. 그 외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경유차보다는 LPG 차량이 더 낫겠습니다.

스마트하게 미세먼지 막자!

'미세미세'의 강점은 한 눈에 확 들어오는 직관적인 그림으로 현재 상황과 차후 예보를 알려준다. 미세먼지 용어나 수치 등을 몰라도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위험단계 변화에 따라 알람, 경보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미세먼지 상황 지도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현 위치만이 아닌 타 지역의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에어 비주얼'은 간편함 대신 치밀함을 선택했다. 업데이트되는 정밀한 위성사진을 통해 국내외로 오염대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별로 오염순위를 나누어 비교하고 관련 뉴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에 대해서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자 한다면, 에어 비주얼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