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 오늘도 고기 반찬이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고기 ‘비욘드미트’

얼마전이었어요. 막내 동원이는 엄마랑 아빠랑 같이 <육식의 반란>이란 다큐를 보고 있었죠.
케이지에 갇혀 알만 낳는 닭이 평생 땅 한번 밟아보지도 못하고 죽는다는 사실과 지저분한 축산 환경에서 여러 마리가 함께 사는 소들을 보게 됐습니다.



“아빠, 왜 동물들을 저렇게 불쌍하게 키워야 되는 거예요?”
“고기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다보니깐 최대한 많은 양을 생산해야 돼서 그런 거야.”
“너무 아파 보여요. 구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음… 우리 동원이도 채소보다는 고기를 훨씬 좋아하잖아. 매일 반찬 투정하면서~”
“그렇기는 하지만…”



며칠이 흘렀습니다. 독후감 숙제를 위해 첫째 지원이는 부모님과 ‘환경’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죠. 육류 소비가 계속되면 가축을 사육하고 사료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산림 개간을 해야 돼서 열대우림의 10%가 향후 35년 안에 사라질 거라는 내용을 알게 됐습니다.



“엄마, 가축이 많이 자라려면 산의 나무를 베야 하고, 공장식으로 키워지는 소가 뿜어내는 가스가 공기오염도 시킨다는 게 진짜예요?”
“맞아. 엄청난 양의 고기를 소비하다보니 생기는 환경 문제란다.”
“지원아~ 그것 말고도 다른 얘기 한번 들어 볼래?”



아빠는 기사 하나를 지원이에게 말해줬어요. 미국에서 재배한 옥수수의 40%가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에탄올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36%는 가축의 사료로 쓰인다는 얘기였죠.



“이게 왜요?”
“우리 지원이가 지난 해부터 해외아동결연 1:1을 하고 있잖아. 바다 건너 나라에 영양실조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야.”
“네 맞아요. 고맙다고 편지도 받았어요.”
“옥수수와 같은 작물을 연료로 사용하거나 동물의 먹이로 쓰는 대신 인간의 식량으로 쓰면 70억이 넘는 인구가 충분히 먹고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다고요?”



지원이와 동원이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과 놀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집 냥이는 이렇게 사랑받는데, 그 동물들은 아직도 비좁은 데에 있겠지?’
냥이를 쓰다듬으면서도 두 남매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고는 변화가 생겼죠.
어느 날부터 지원이와 동원이는 좋아하던 치킨을 사달란 말도, 고기만 달라던 반찬 투정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채소도 곧잘 먹었죠. 기특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엄마는 온가족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어요.



“자~ 오늘은 고기 파티입니다!”
“네에?” 눈이 휘둥그레진 아이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합니다. 맛있는 냄새가 나도 불쌍한 동물들과 병들어가는 지구가 먼저 떠올라 안절부절만 하고 있었죠. 못 참겠다는 듯 크게 웃음을 터트린 엄마 아빠는 고기의 비밀을 털어놨습니다.



“마음껏 먹어도 돼! 이거 실제 고기가 아니거든.”
“고기가 아니에요?”
“그렇다니깐! 콩이랑 버섯, 호박 등에서 식물성 단백질을 천연 효모와 섬유질 등과 배양해서 만든 대체육이란다.”
“동원아! 씹는 맛도 고기 향도 진짜야. 엄마! 거짓말하시는 거죠?”
“비욘드미트라는 건데, 채소랑 곡물 등을 이용해서 소고기, 소시지, 닭고기의 대체고기를 만든 거야.”
“신기해요! 건강에도 좋고, 환경이랑 동물한테도 좋은 거 맞죠?”


며칠 동안 무거웠던 동원이와 지원이의 표정이 밝아졌어요. 좋아하던 고기 반찬의 맛도 즐기고 걱정했던 동물 친구들과 지구의 건강도 이제는 안 하게 됐으니까요.



동원이의 갑자기 Q

비욘드미트 vs 콩고기, 뭐가 다르죠? 콩고기는 콩을 갈아 글루텐으로 굳힌 거예요. 그러다 보니 조금 퍽퍽한 느낌을 받죠. 그에 비해 비욘드미트는 동물성 고기의 육즙을 재현하기 위해 코코넛과 올리브 오일을 사용했어요. 소시지 등의 제품은 완두, 참마, 콩, 쌀 단백질 등으로 식감을 구현하고 비트를 활용해 붉은 색을 재현했죠.



지원이의 호기심 Q

비욘드미트가 진짜 고기보다 좋은 점이 뭘까요? 비욘드미트는 동물성 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0%에요. 건강에 좋겠죠? 또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호르몬과 항생제가 첨가되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랍니다.




동원이 엄마의 레시피


치즈를 올린 비욘드 버거

재료: 비욘드 버거 1팩(2개), 햄버거빵 2개, 슬라이스 치즈 2장, 피자치즈 2장, 가지 1/3개, 토마토 1/2개, 양상추 약간, 소금 후추 약간


1. 가지, 토마토는 슬라이스 하고 양배추를 씻어 물기를 뺀다.

2. 프라이팬에 햄버거빵을 살짝 구워주고, 비욘드 버거도 노릇하게 지진다.

3. 프라이팬에 다진 양파를 볶다가 비욘드 버거, 스테이크 소스를 넣어 졸인다.

4. 가지도 노릇하게 굽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5. 햄버거 빵에 피자치즈를 올리고 가지, 비욘드 버거, 슬라이스치즈를 올린 후 프라이팬의 남은 열기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30초 정도 녹인다.

6. 토마토,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고 햄버거빵을 덮는다. 기호에 따라 감자칩을 사이드로 곁들인다.


* 조리 주의법

비욘드 버거에 식물성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프라이팬에 다른 오일을 두르지 않아도 됨.

소셜로그인으로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로그아웃
0 / 500

동원그룹과 우리 주변의 도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구독신청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시면 뉴스레터 신청이 완료됩니다.

뉴스레터 구독신청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 정보이므로 동의를 하셔야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귀하는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뉴스레터 발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 수집 목적 :
    동원그룹 소식 이메일 발송
  • - 수집 항목 :
    이메일 주소
  • - 수집 방법 :
    홈페이지의 ‘뉴스레터 구독신청’ 을 통한 직접 입력방식
  • - 보유 기간 :
    뉴스레터 수신을 거부하거나 철회의사를 밝힌 경우 해당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됩니다.

 

구독해지
·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시면 뉴스레터 구독이 해지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