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원과 인연이 있는 고객 사연 공모를 진행했다. 수많은 사연들은 동원이 고객과 반세기 동안 함께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공모작 282건 중 따뜻한 감성을 지닌 8개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바로 참치요리 전문 셰프
·이윤심 고객·
작년 7월에 ‘동원 The Well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우리 집 식탁은 180도 바뀌었어요. 항상 제철 음식으로만 차려졌던 밥상에는 어느새 1주일에 2~3번씩 동원 제품이 올라가게 되었답니다. 매달 누구보다 빠르게 동원의 신제품을 제공받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덕분에 이제는 장을 보러 가도 동원 제품을 최우선 순위로 먼저 찾게 된답니다.
작년에는 ‘쿡 캔 레시피’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동원 제품으로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 SNS에 업로드를 한 적도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본 우리 남편과 아들은 저를 ‘동원 바보’라고 놀리기도 했답니다. 그 덕분에 동원참치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날로 늘어나 결국 저를 놀리던 가족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었죠. 예전에는 ‘참치 볶음밥’, ‘참치김치찌개’ 등 5가지 정도 참치 요리를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참치 쌈밥’부터 ‘참치마요 덮밥’까지 저만의 레시피로 총 20가지가 넘는 참신한 참치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됐어요! 입맛 까다로운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 NO. 1은 바로 ‘참치 밥피자’랍니다. 저를 멋진 셰프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동원, 정말 감사해요!
오늘도 동원 밥심으로 일합니다!
·이천효 고객·
직장생활 11년 차. 회사가 좋은 싱글입니다. 이유는 바로 사장님께서 밥을 잘 사주신다는 건데요. 직원들의 간식과 야식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신답니다. 특히 우리 회사 탕비실에는 언제나 ‘양반죽’, ‘양반김’, ‘쎈쿡’이 가득 준비되어 있어요.
아침을 굶고 출근한 날에는 양반죽 하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고 나면 든든함은 물론, 집중력도 올려줘요. 꽉꽉 채워진 동원 제품들을 보면서 직원들은 항상 사장님의 사랑을 느낀답니다.
늘 동원 제품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궁금하여 사장님께 이유를 여쭤봤는데요. 가장 맛있고 믿을 수 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직원들 건강도 챙겨주시는 마음 착한 우리 사장님! 동원 먹거리로 힘내서 우리 회사 올해 매출 3배 올리겠습니다!
신혼부부의 사랑 가득 동원개성감자만두
·전진아 고객·
저희 남편은 ‘동원개성감자만두’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시댁에 방문할 일이 잦았던 신혼 초, 시어머니께서는 남편에게 “언제 한번 집에 와라”는 말 대신, "아들아~ 만두했어~"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 그 한마디면 남편은 그 주에 꼭 시댁에 방문할 만큼 자타 공인 만두쟁이입니다.
그런 남편의 입맛은 물론 발목까지 사로잡은 ‘동원개성감자만두’는 저에게 휴식이자 큰 선물입니다. 간단하게 쪄내기만 했을 뿐인데 꽉 찬 만두소와 쫄깃쫄깃한 감자 피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만두로 탄생시키기 때문이죠.
저희 부부는 이제 막 결혼 5년 차를 넘겼는데요. 신혼의 달콤한 말 대신 ‘배고파’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 말이 부담스러웠겠지만 제가 자신만만할 수 있는 건
‘동원개성감자만두’가 냉장고에 가득하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오늘은 찐만두 말고 군만두가 먹고 싶어서 ‘동원개성군만두’를 잔뜩 주문했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저희 남편과 저를 살살 녹여주는 맛있는 만두 만들어주세요!
으랏차차 한 박스가 전한 공감의 힘
·김*소 고객·
한창 힘들었던 취업 준비생 시절. 자존감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무얼 하든 좌절하던 때였죠. 당시 동원 페이스북에서 취업난에 빠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남기면 ‘으라차차 음료 한 박스’를 준다는 이야기에 제 이야기를 써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덜컥! 당첨되었어요. 선물로 받은 음료 한 박스도 좋았지만, 저를 더욱 힘 나게 했던 건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였어요. ‘나에게 행운도 함께하는구나. 난 뭐든지 할 수 있구나’ 하는 용기와 희망을 선물 받았습니다.
1년 전 이야기지만 아직까지도 제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그때. 그 사건은 제가 동원그룹을 기억하는 가장 커다란 에피소드가 되었죠. 앞으로도 수많은 청춘들과 직장인들이 동원 덕분에 으라차차! 하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양반죽 한 그릇에 담긴 치유의 맛
·여수한 고객·
2주 전, 심한 장염에 걸렸어요. 온종일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는 건 물론, 생수만 먹어도 구토가 나오는 지경이라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죠. 너무 힘들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우겨우 한의원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위와 장 모두 탈이 났으니 아무것도 먹지 말고 하루 이틀 정도는 따뜻한 보리차만 조금 마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굶다 보니 몸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어 뭐라도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위와 장에 부담이 없는 죽을 먹어보자!'라고 결심했죠. 하지만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뭐가 있겠어요. 음식을 만들어줄 사람도 없고, 직접 만드는 것도 버거운 상태라 결국 축 처진 몸을 이끌고 동네 마트에 갔죠.
마트에서 때마침 눈에 딱 들어오는 동원 야채죽! 이거다 싶어서 바로 2개를 구매했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자레인지에 돌려 한입을 딱 먹는 순간, 동원 야채죽의 맛은 이 세상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었어요. 엄마 생각에 눈물도 나더라고요. 제가 힘들 때 힘이 되어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지금도 자주 사서 먹곤 한답니다.
그 해 여름 붉은통살 동원연어와 여행을 떠나요~
·함신애 고객·
동원과 처음 맺은 인연은 5년 전입니다. 동원에서 주최한 '붉은통살 동원연어 온라인 요리 대회'에 열심히 아이디어 짜내서 참여했는데, 운 좋게 최종 5인에 선정되었죠.
1등에게 주어진 상품은 바로 발리 여행 상품권! 즐거운 추억 한 만들어볼 마음에 시작한 일이었는데 최종 5인에 선정되고 나니 어찌나 떨리고 긴장되던지요. 평소 이런 이벤트에 전혀 관심 없어 하던 남편도 일가친척들은 물론 주변 회사 사람들에게까지 연락해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접전 끝에 3등 제주도 여행 상품권에 당첨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해 여름,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왔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제가 요리를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 몇 날 며칠 동안 지인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들을 나눠 먹었네요. 물론 요리 대회에 참가했던 동원 연어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고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서 남편과 얘기 나눌 때가 있어요. 동원과 함께한 행복한 추억이었답니다.
이웃집 할머니와 김치 그리고 참치 2캔
·김*월 고객·
“00이 엄마, 집에 있소?”
오래전, 간단한 수술을 하고 집에 있는데 같은 빌라에 사시는 2층 할머니께서 오셨습니다. 문을 열어드리니 겸연쩍어 하시며 김치 두 쪽이 담긴 스테인리스 그릇과 동원참치 두 캔을 내미셨습니다.
“00 엄마가 수술하고 집에 왔다는데 뭐 가져올 게 있어야지. 몸조리 잘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하는 걸 간신히 참았어요.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남편은 해외 출장을 가고,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돌봐줘야 하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괜스레 우울하던 때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의 방문은 무척 위로가 되었습니다.
수술 부위가 힘들어 아들 식사 챙겨주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참치와 김치를 이용해 김치찌개와 참치 김치볶음밥을 해서 정말 잘 먹고, 아들을 등교시킬 수 있었어요. 지금도 동원참치를 보면 그때가 떠올라 눈물이 핑 돌 것 같아요.
그 이후로 2층 할머니와 더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어요. 할머니 생신 때나 명절 때에 저도 꼭 동원참치를 사서 선물을 하곤 한답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준 ‘동원육영재단 책꾸러기’
·한솔 고객·
저와 동원의 첫 번째 인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원육영재단 책꾸러기’의 혜택을 받은 첫 세대거든요.
그 당시 아버지께서 사업을 접으시고 배달 일을 하시며 가계가 흔들렸었는데요. 신문사를 하셨던 부모님답게 독서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아셨지만, 형편상 자식들에게 꾸준한 독서의 혜택을 주시지 못하신 걸 너무나 안타까워하셨어요.
그렇게 도서관을 다니던 중 알게 된 동원의 ‘책꾸러기’. 그 덕에 집에서 편안하게 무료로 독서를 할 수 있었어요. 그때의 꾸준한 독서 덕분에 글짓기 대회나 백일장에서도 수상을 하곤 했답니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책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해요. 끝까지 동원의 소비자로서 주신 사랑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집밥이 그리운 날 처음 만난 동원참치
·장*수 고객·
저는 홀로 살고 있는 60대 중반의 택시 운전기사입니다. 영업용 택시로 하루하루 벌어서 살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여동생 집에서 해결하곤 했는데, 몇 년 전부터 왠지 모르게 여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고심한 끝에 아침은 빵 몇 조각으로 때우고 오후에는 점심 겸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음식점에서 백반을 사 먹었습니다.
매일 바깥 음식을 먹어서 그랬을까요? 문득 집밥이 그립더군요. 그래서 마음먹고 마트에 가 동원참치 캔을 사봤습니다. 먹는 순간 그동안 알지 못했던 참치의 깊은 맛을 알게 됐죠. 그날 이후로 저는 동원참치와 여동생이 준 묵은지를 이용해 여러 가지 요리를 해 먹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참치 볶음밥은 아침마다 만들어 도시락으로 싸서 들고 다닙니다. 저녁에는 지방이 적은 참치 살코기를 한 캔씩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쓰고요. 가끔 새로운 것이 먹고 싶을 때는 영양소가 많은 채소를 곁들여 새로운 참치 요리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동원참치! 저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도 훌륭한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