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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고기! 이거 실화입니까?

비욘드미트 버거 레스토랑 비교 체험

20~30대 SNS에서 트렌디한 키워드로 떠오르는 ‘비건’과 함께 대체육 ‘비욘드미트’에 대한 후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콩과 버섯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비욘드미트는 세계적으로 2,5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빌게이츠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인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비욘드미트를 사용한 수제 버거를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니, 진짜 같은 가짜 고기 ‘비욘드미트’를 직접 맛 봐야겠다.




압구정로데오

수제버거 맛집 ‘다운타우너’ 청담점 급습!

최근 <수요미식회>에서 ‘아보카도 버거’로 또 한번 유명해진 ‘다운타우너’는 안국점, 한남점, 청담점, 잠실점 총 4곳이 있다. 그 중에서 비욘드미트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청담점’ 한 곳이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줄 서서 먹는 맛집 ‘다운타우너’를 찾았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주문할 때 ‘비욘드미트’로 패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베이컨도 뺄 수 있다. 다운타우너에서는 일반 소고기버거와 비욘드버거를 같이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비욘드미트’에 대한 맛을 실제 고기와 비교가 가능하다. 다운타우너의 버거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소고기버거와 비욘드버거의 차이를 좀 알아볼까? 영양 차이가 놀랍다.






이태원

채식의 미식을 연, 레스토랑 ‘몽크스부처’

국내 채식주의자에게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레스토랑 ‘몽크스부처’는 ‘스님의 푸줏간’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이름답게 피자, 파스타, 햄버거 등 모든 메뉴가 비건에 맞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비욘드미트 버거세트와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이태원의 지역적 특성상 외국인이 많은 편이며, 실제 채식주의자 혹은 채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방문하고 있다.

몽크스부처에서는 버거 외에도 비욘드미트를 활용한 피자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버거에 들어간 패티는 소금과 후추, 바질을 넣어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피자 위에 토핑으로 올린 비욘드미트는 불고기 소스를 활용해 좀 더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먹을 수 있다. 두 메뉴 모두에 사용된 치즈 또한 식물성으로 만든 비건용이다.



두 레스토랑의 비욘드미트 버거 비교!

식품으로 사용되는 소를 방목하고 사료용 곡식을 기르기 위해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고기 소비는 환경은 물론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푸드테크의 선두에 비욘드미트가 있다. 지난해 12월 동원F&B가 미국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지 약 7개월이 지났다. 레스토랑이 아니어도 소비자들은 동원몰과 헬로네이처 등을 통해 비욘드미트를 구매해서 직접 조리해보며, 맛과 간편함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육식의 새로운 트렌드, 당신도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