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에 있어 방학은 황금 같은 시간이다. 2달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기를 알차게 보낸다면 소기의 성과를 이루기에 충분하다. 스펙도 쌓고 나만의 스토리도 만들 수 있는 방학활동 팁을 소개한다.
나의 역량 스펙 UP을 원한다면 공모전 참여
열정 넘치는 팀원들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해 참가하는 것도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성과를 떠나서 팀워크, 소통능력 등 나의 역량을 성장하게 도와준다. 경험은 물론 주최하는 기업, 기관에 대한 성향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 공모전 성향 분석하기
비슷한 주제의 공모전이라도 주최하는 곳에 따라 선호하는 분위기나 이미지가 다르다. 때문에 주최하는 곳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회사의 이미지나 분위기, 재정 등 최근 상황을 파악해 규모에 맞추어 전략을 짜는 것이 당선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줄 것이다.
중복 여부 알아보기
공모전에 출품하려는 아이디어가 혹시 기존에 나왔던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미리 서치하지 않고 그 아이디어를 몇 주 동안 준비하다 나중에서야 중복 아이디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시간도 버릴 뿐 아니라 의욕을 꺾어버린다.
로고 사용 제한 확인하기
공모전을 준비하다 보면 주최사의 로고를 써야 할 일이 많다. 로고를 쓸 경우, 각 주최사마다 자사의 로고 사용에 어떤 제한을 두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러한 면을 중요하게 보는 주최사들도 있으니 위치, 비율, 기울기,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쓰는 것이 안전하다.
아르바이트도 무시 못 할 경력이다!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사항으로 평가하는지'를 물었을 때 32.1%가 '지원 업종, 직무와 관계 있는 경우 경력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즉, '돈'이 되는 아르바이트도 좋지만 이왕이면 '스펙'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찾아나서야 한다.
물류/유통 분야 - 편의점 아르바이트
물건의 재고 관리부터 정산업무, 매장 관리까지 물류/유통의 기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여러 사람이 아닌 스스로 매장을 책임져야 하는 단독 업무가 주어지기 때문에 책임감 등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좋다. 이 외에도 대형 공장과 마트도 선택할 수 있다.
영업분야 - 서비스/판매 아르바이트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직무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이 경험을 쌓기 좋은 자리로는 각종 판매 아르바이트, 카페, 호텔 연회장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실제 다양한 성향의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부터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제공하기, 클레임 대처까지 그야말로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다.
마케팅/홍보 분야 - 설문조사, 행사, 시장조사, 페스티벌 등
이 직종은 잠재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능력과 경험을 중시한다. 때문에 '설문조사', '시장조사', '페스티벌', '행사' 등의 자리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를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는 눈을 기르고, 업계 자료 조사 등을 통해 동향과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재무/회계 분야 – 법인, 보험사 등 행정지원 단기 아르바이트
이쪽 분야를 염두하고 있다면 연말정산 시즌을 놓치지 말 것! 겨울방학 시즌과 맞물려 단기 채용이 많다. 재무/회계 관련 아르바이트는 세무법인, 보험사, 병원, 관공서 등에서 행정지원, 서류접수 및 검토, 안내와 상담 등의 업무가 주어진다.
글로벌 역량지수 업그레이드를 위한 해외활동
방학기간 중 글로벌 역량 스펙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면 다양한 단체에서 제공하는 해외봉사활동,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단순한 노력봉사부터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한 인턴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타국의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제워크캠프(http://www.workcamp.org)
다른 국적, 문화를 가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이 한 팀을 이루어 1~3주간 함께 생활하며 환경, 문화, 시설보수, 교육 등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는 100년 역사의 세계 최대 국제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에서 활동한다. 워크캠프 활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문화 수용능력, 국제이해 등 글로벌 역량지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http://www.kucss.or.kr/)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 개발도상국에 2~3주간 파견되는 단기봉사단과 5개월간 파견되어 활동하는 중기 봉사단이 있다. 프로그램은 교육봉사와 특화봉사, 노력봉사로 나누어진다. 특화 봉사로는 로봇, 컴퓨터, 농업, 의료 및 보건 교육 등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코이카봉사단(http://www.koica.go.kr/)
월드프렌즈 코이카봉사단은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년의 장기간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교육, 보건의료, 정보통신, 행정제도, 농어촌개발, 산업에너지, 환경분야 관련 50여 개의 다양한 직종에서 아시아, 아프리카로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국제리더십단체 AISEC(http://www.aiesec.org)
해외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단체를 주목하자. 문화교류를 기반으로 해외봉사뿐만 아니라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사회 공헌을 주요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AISEC 회원국가의 대학생에게 타국기업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 128개국 각 지역의 학교에 지부가 있어 원하는 국가,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지원하면 된다. UN이 인정한 세계 최대 비영리 학생 자치단체인 만큼 글로벌 스펙업을 위해 도전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