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꼰(젊은 꼰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꼰대는 연령불문이다. ‘저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 하지만 나도 모르게 ‘저런’ 어른이 되어가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아예 인지도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이번 <굿잡캠페인>에서는 ‘꼰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우리는 얼마나 꼰대인지,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설문기간 : 2019.07.25 ~ 2019.08.02 / 응답인원 : 226명)
동원인이 답했다! 꼰대로부터 탈출 노하우는?
- 동원인 A / 코드명 참을‘인’ 3번 적당한 매너를 지키다 너무 심하다 싶으면 한 마디 해요. 이런 사람들은 말을 해줘야 알아요.
- 동원인 B / 코드명 들었다 놨다 우선 추켜세우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해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우와! 진짜요? 대단하시다~ 근데 요즘은 그렇게 하면 신고하고 그러던데(ㅠㅠ)
- 동원인 C / 코드명 YES! 일단 “네!”라고 대답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미소! 그래야 오해가 생기지 않죠! 그리곤 합리적인가 다시 한 번 고찰하고 결정합니다.
- 동원인 D / 코드명 끄덕봇 너무 크게 액션을 취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자칫 꼰대를 자극하는 게 될 수 있거든요. 입으로 ‘아~’하며 고개를 끄덕이면 됩니다.
설마 내가 꼰대? 꼰대력 자가테스트
설문조사 결과를 보는 동안 ‘나는 꼰대가 아니다!’라고 생각한사람 손! 꼰대 자가테스트를 통해 나의 꼰대력을 체크해보자.
-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
- 대체적으로 명령문으로 말한다.
- 내 인맥을 자주 언급한다.
- 미주알고주알 스타일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확인한다.
- 인생 선배로서 후배의 사생활에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
- 낯선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 후배에게는 친히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 ‘나 때는 말이야’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 후배가 선배보다 먼저 출근하는 것은 당연하다.
-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라고 해놓고 내가 먼저 답을 제시했다.
- 후배가 나에게 인사하지 않으면 기분이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다.
0~1개 꼰대력 0% 이 시대의 워너비 어른이자 만나기 힘든 청정 인성!
2~4개 꼰대력 30% ‘아직은’ 괜찮아요.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거예요.
5~7개 꼰대력 70% 적색경보! 중증 꼰대가 되기까지 딱 한 걸음 남았습니다.
8개 이상 꼰대력 100% 긴 말 안 하겠습니다. 당신은 중증 꼰대입니다.
위에서 체크한 나의 꼰대력은 얼마나 될까? 꼰대력 0%가 나왔다 하더라도 자만할 것 없고, 중증 꼰대가 나왔다고 실망할 것도 없다.언제나 상황은 달라지니까.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꼰대방지 5계명을 마음속에 깊게 새겨두고, 혹시나 꼰대질이 나오려고 할 때마다 꺼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