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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면적 15배가 넘는 ‘○○섬’의 정체는?





















1997년 미국인 요트 선수 찰스 무어는 LA에서 하와이까지 요트로 횡단하던 중 지도에 없는 섬을 발견했다. 당시 대한민국 면적의 약 7배인 70만㎢ 크기였던 섬의 정체는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루어진 섬. 이 섬은 태평양 거대 쓰레기장(Great Pacific Garbage Patch)로 불린다.

인류가 1907년 이래 생산한 플라스틱은 모두 83억 톤, 그 중 재활용된 것은 9%에 불과하다. 1년에 약 800톤가량이 바다로 떠내려가는데, ‘2050년이 되면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가 물고기의 무게를 넘어설’ 전망이다.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매주 평균 2천여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다. (세계자연기금(WWF), 19.06) 무게로 환산하면 약 5g으로 신용카드 한 장의 질량과 맞먹는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먼 바다의 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50% 감축, 70% 재활용” 목표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원산업은 '필환경' 경영을 위해 TPO(Total Plastic Officer, 토탈 플라스틱 오피서)라는 직책을 신설해 플라스틱 저감 운동을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Free 3개년 계획’을 통해 총 42척의 자사 원양어선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모품을 2019년 기준 연간 409.8톤에서 2022년까지 연간 188.7톤까지 약 54%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Bio FAD(집어장치) 제작 및 보급, 선박 내 소각기 및 압착기 운전 현황 관리, 플라스틱 소모품 사용 절감 또는 친환경 포장재 대체, 해상직원 플라스틱 저감 인식 교육 및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 실시 등이 있다.

동원산업 현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SeaBOS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추적가능성과 투명성 개선 등 10가지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활동을 통해 전세계 수산업계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제는 친환경이 아니라 필(必)환경’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경영이 ‘하면 좋은 것’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구축에 동참할 것이다.

※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90528514462?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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