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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미술심리 클래스
동원F&B 유가공 전략1팀

한 해를 의미 있게 매듭짓고, 다가올 새해를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한 이색적인 미술심리치료 수업이 열렸다. 클래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동원F&B 유가공 전략1팀은 그림을 통해 현재 자신의 심리 상태를 체크해보고, 동료의 고민과 목표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값진 기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주호 대리, 안윤중 주임, 박한용 주임,</br> 박민준 대리, 조성한 팀장, 이금우 대리


# 한 해를 돌아보며 # 마음 치유 시간

유가공 전략1팀에게 2019년은 변화하는 소비시장 속에서 지속가능한 생존법을 찾기 위해 내공을 쌓는 시간이었다. 소비 패턴이 온라인 환경으로 변화하는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하는 만큼 조성한 팀장은 팀원들에게 무엇보다 ‘지치지 않는 끈기’를 강조해왔다.


저희 팀은 주요 대형마트와 창고형 매장 등에 유가공 제품 판매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어요. 제품 입점과 진열, 판매, 개발, 유통, 바이어 관리 등 모두 저희 손을 거치게 되어 있죠. 온라인 시장으로의 소비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만의 경쟁력과 전략을 키워가는, 1년을 보냈습니다. 잘 버텨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조성한 팀장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유가공 전략1팀의 유연한 팀 문화가 한 몫했다. 환기 차원으로 떠난 봄날의 ‘1박 2일 워크숍’과 젊은 에너지 충전을 위해 나선 ‘홍대 나들이’ 등은 이들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마음 힐링을 목적으로 ‘미술심리치료’ 클래스에 지원했다. 팀 내 에너자이저로 불리는 박민준 대리의 깜짝 이벤트였던 것. 동료들의 반응을 보니 클래스 참여는 대성공인 눈치다.


클래스 시작할 때만 해도 조금 지쳐 있었어요. 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각자가 가진 고민을 나누면서 조금씩 표정이 편안해지는 걸 봤죠. 회식자리에서도 허심탄회하게 늘어놓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새로웠던 것 같아요. 박민준 대리


# 2020년 목표 # 서로를 위한 힐링 처방전

유가공 전략1팀은 성취에 대한 심리를 반영한 ‘사과나무에서 사과 따는 사람(PPTA)’을 그리며 2019년에 이미 이룬 것과 앞으로 달성할 목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림 속 사과나무, 사람의 행동, 바구니, 사다리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며 동료들의 문제 해결 방식과 목표를 대하는 태도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각자의 그림을 설명하며 공동 목표인 실적 달성 외에도 결혼, 2세 계획, 건강, 관계 개선, 부서 적응 등 하나 둘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도 공유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면서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안정되더라고요. 복잡했던 생각들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팀원들과 업무적으로 대화를 자주하는 편이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몰랐던 것도 참 많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로를 알아가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금우 대리

미술심리치료 처음해봤는데 그림을 가지고 얘기하니깐 말하기가 좀 편했어요.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함께 고민도 공유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우리팀이 또 하나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박한용 주임


소망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들이 서로를 위해 직접 의미를 담아 만든 힐링 처방전

고민을 알았다면 이제 처방전을 내릴 차례다. 유가공 전략1팀은 ‘소망약국’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맞춤형 약을 직접 제조해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젤리와 캔디 등의 간식으로 만든 약 봉지에는 ‘걱정 해소 약’, ‘스마일 유지 약’, ‘스트레스 빵야 약’, ‘30kg 다이어트 약’ 등 동료를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적었다.


부서 이동 때문에 팀에 들어온 지 이제 한 달 차였는데, 이번 활동으로 팀원들의 성향 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팀원들이 진심을 담아 직접 제조해 준 ‘잘 적응하는 약’ 먹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고요. 안윤중 주임

간단한 그림이었지만 현재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등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심신에 쉼표를 선물한 시간이었어요.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면서 약을 만들 때는 동료애가 샘솟더라고요. 이주호 대리

“팀원들의 아픈 곳과 가려운 부분을 알게 됐다”며 조성한 팀장은 앞으로 더 좋은 리더로서 그들과 소통할 것을 다짐해본다.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유가공 전략1팀! 2020년 그들의 사과나무가 따뜻한 마음의 꽃을 피우고, 더 많은 결실로 풍성해질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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