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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39살 동원참치가 알려주는 선물세트 변천사 1

매년 명절이 지나면 집안 곳곳에 노란색 참치 캔이 수북이 쌓인다. 명절 선물로 들어온 동원선물세트 때문이다. 동원선물세트는 37년간 명절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 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2억 세트 이상으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두 바퀴 반(약 10만km)돌 수 있는 거리다. 대한민국 대표 선물세트 동원선물세트의 시대별 변천사를 알아본다.

                                 

○ 82년생 동원참치, 중상류층을 위한 고급선물세트로 출발

82년생 동원참치. 올해로 39살인 동원참치 캔은 국민 1인당 연간 4~5캔 먹을 정도로 스테디셀러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받는 동원참치도 출시 초기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기만 했다. 하나에 1000원인 참치캔은 당시 한국 소득 수준에선 비싼 제품이었다. 중ㆍ상류층 이상을 타깃으로 ‘고급 식품’, ‘선진국형 식품’으로 홍보했다. 광고에는 헬리콥터와 참치 선망 어선을 등장시켜 잡기 힘든 고급 어종으로 만든 고가 제품임을 각인했다.


출시 2년 후 84년 추석, 동원참치선물세트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조미료나 식용유 일색의 식품선물세트 시장에서 고급식품인 동원참치선물세트의 등장으로 돌풍이 일었다. 첫해 추석에만 30만 세트 이상이 팔리며 선물세트 시장에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88서울올림픽을 거치며 국민소득이 뛰면서 참치캔 소비가 늘었고 야채참치, 고추참치 등 다양한 맛을 더한 참치캔이 등장했다. 소득 증가와 함께 참치캔 선물세트도 더욱 대중화되면서 시장이 확대되었다.


 

○ IMF 이후 실속 선물세트 인기


90년대 도시락 세대라면 도시락 반찬으로 동원참치를 심심찮게 봤을 터이다. 90년대 이후 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며 맞벌이 부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참치캔은 엄마에게는 준비하기 간편하면서 학생은 좋아하는 도시락 반찬이었다. 여가 활동도 늘어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캔은 여행 필수품으로도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1997년 IMF로 인한 경제 위기는 선물세트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회 분위기상 실속 있는 선물이 대세를 이루며, 참치캔과 캔햄, 참기름을 함께 담은 ‘혼합선물세트’의 인기가 커졌다.



(2편 이어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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