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 웰빙 열풍을 타고, 건강성 강조
2000년대는 건광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선물세트 품목에도 변화가 생겼다. 와인이나 올리브유 같은 웰빙 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했다. 그 영향으로 포도씨유, 올리브유 참치 등이 선물세트에 등장했다.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동원와인플러스는 2005년 처음으로 ‘와인선물세트’를 출시했고, 천지인 ‘홍삼’ 및 GNC ‘건강보조식품’ 선물세트도 고객과 만나게 되었다.
○ 2010년대, 1인 가구 겨냥 선물세트 새롭게 등장
2010년대 화제의 키워드는 단연 ‘1인 가구’. 2013년에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처음으로 방영되며, 1인 가구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선물세트 시장에도 변화가 불어와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된 먹거리나 HMR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동원은 주특기인 HMR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2017년 출시된 '양반죽 선물세트'와 간편 안주캔 브랜드 '동원포차' 와 소주잔으로 구성한 '동원포차 선물세트'는 ‘나홀로족’이 득세한 시대상을 반영한다.
○ 2020년, 필환경 & 이색 선물세트가 온다
2020년 선물세트는 ‘필(必)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가 대세다. 1등 참치캔 동원참치, 1등 캔햄 리챔, 1등 조미김 양반김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계의 어벤져스 동원선물세트도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세트 위치와 간격을 조정해 플라스틱의 무게를 20%나 줄인 것. 플라스틱 약 40톤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무려 25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식용유의 초록색 플라스틱병도 투명병으로 전면교체하고, 세트용 가방과 손잡이도 종이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작년부터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급 부상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아트 콜라보 상품, 유명 맛집 협업 선물세트 등 이색선물세트가 눈에 띄게 늘었다. 15년부터 명화, 신진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동원선물세트는 올 설 시즌 한정판으로 그리스 팝아트 작가 마이크 카롤로스(Mike Karolos)와의 협업 ‘동원참치 세계를 담다’라는 콘셉트로 세계 10군데의 랜드마크를 동원참치에 담아서 출시할 예정이다.
동원선물세트는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변화해왔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것. 올 설에도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동원선물세트를 건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