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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차례는 왜 지내는 걸까? 차례상의 규칙과 요즘 차례상 트렌드

우리나라 명절 중요한 의식 중 하나인 ‘차례’. 차례의 한자는 ‘茶禮’로, 차(茶)를 올리는 절차를 내포한 중국전래의 제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차례에는 차를 올리는 절차가 없는 것을 보면, 중국에서 비롯된 문화가 우리 식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명절 중에 차례를 가장 많이 지내는 때는 설과 추석입니다. 곧 설이니, 올 설에도 조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많은 분들이 차례를 지내실 텐데요. 차례는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사당이 있는 경우에는 대보람, 한식, 단오, 중양절, 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칭도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채사, 차사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차례상의 다양한 규칙들,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차례상을 차릴 때는 몇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붉은 계열의 과일은 동쪽에, 하얀 계열의 과일은 서쪽에 놓는 홍동백서(紅東白西),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 어동육서(魚東肉西)가 그것입니다.

 이를 비롯해,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차려놓는 조율이시 (棗栗梨枾) 와 왼쪽엔 말린 고기를 오른쪽엔 식혜를 놓는 좌포우혜(左脯右醯) , 생선의 머리는 동쪽에 꼬리는 서쪽에 둬야 한다는 두동미서(頭東尾西) 등이 또한 차례상의 규칙들 입니다.

차례상 차리는 규칙

 

 다만 이러한 규칙들이 언제부터 시작됐고, 무엇 때문에 생겨났는지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조상들에 대한 예를 표하는 데 있어 정성을 다하자는 의미로 점점 추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차례 문화는 명절증후군, 명절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귀향 과정과 차례 준비를 위한 가사노동, 시댁과 친정 차별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많은 부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게 다반사였죠.

1997년 추석 당시 동아일보 기사_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간소화된 명절 트렌드, 차례상 음식 통째로 배달해주는 상품도 등장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차례문화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고, 명절 문화가 간소화됨에 따라 차례상을 100% 직접 차리기 보다는 관련된 상품을 구매해서 지내기도 합니다. 특히 HMR(Home Meal Replacment : 가정간편식)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아예 차례상을 통째로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도 생겨났습니다.


더반찬 프리미엄 차례상 제품

 

실제로 HMR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더반찬’(www.thebanchan.com)은 지난 2018년 추석부터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을 통째로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차례상’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명절 기간에만 한정해 예약제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차례상 상품은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반찬은 올 설에도 프리미엄 차례상을 선보였습니다. 예약 한정 판매를 1월 19일(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사과, 배, 곶감, 깐밤, 건대추 등 다양한 과일을 비롯해 수제 모듬전, 갈비찜, 잡채, 소고기뭇국, 명절나물 등 총 24종의 제수 음식이 4~5인 기준으로 풍성하게 담겨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엄선한 100% 국산 재료들과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차례상을 직접 차리지 않는다고 해서 조상을 생각하는 정성이나 마음이 덜한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 조상들도 차례상 때문에 후손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하는 것을 원하시지는 않을 테니까요.

 설이 지나면  완전한 경자년, 새로운 해의 시작이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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