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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펭수의 고향 남극을 지켜라!” 인류와 펭귄의 미래를 지키는 방법

200만 구독자를 거느린 펭귄계의 BTS, 펭수. 우리가 사랑하는 펭수의 고향은 남극입니다. 남극은 본토만 약 1,300만 제곱KM 면적으로, 중국과 인도를 합한 넓이와 같은 거대한 얼음 대륙입니다. 표면의 약 98%가 빙원으로 덮여 있으며 지구 민물 매장량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미지의 대륙, 남극

남극의 연평균 기온은 대륙 중앙부의 경우 영하 55℃ 이하, 해안에서는 영하 10℃ 이하이며 한여름에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남극은 19세기 영국 상선인 윌리엄스호가 우연히 남셰틀랜드(South Shetland)군도 리빙스톤(Livingston)섬을 목격하면서 최초로 인류에게 발견되었습니다.


미지의 대륙, 천연자원의 보고 남극

1959년, 인류는 “남극에서 어떠한 영유권도 항구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평화적 이용, 과학 조사와 교류의 허용, 군사 행동의 금지, 핵실험이나 방사능 유출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담은 남극조약을 체결했습니다.

1959년에 이어, 지난 1991년에는 “남극 대륙은 거대한 천연자원의 보고인 만큼, 과학적 목적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탐험과 광물 자원 개발, 석유 자원의 개발을 2048년까지 금지한다”는 내용의 마드리드 의정서에 합의했습니다.

남극은 자원의 보고입니다. 남극대륙에는 인류가 100년 정도 사용 가능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석탄, 철, 구리, 니켈, 금 등도 다량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선진국을 위시로 한 세계 각국은 남극 연구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1988년 2월, 남극세종기지가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남극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에는 쇄빙연구선이 취항했고, 2014년에는 장보고기지가 준공되어 현재 생명과학, 지구과학, 운석, 빙설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과학기지 : KOPRI 극지연구소 홈페이지


남극이 심상치 않다?

인류의 미래라 불리는 남극은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바로 기후 변화 때문인데요. 국제학술지 네이처지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남극의 대륙빙하(ice sheets)의 녹는 속도가 3배나 빨라졌고, 이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빠르다’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이전 남극에서 녹는 얼음은 연간 약 760억톤 이었으며,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연간 0.2mm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연간 2천 190억톤의 얼음이 녹으면서 연간 해수면 상승수치가 0.6mm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점점 녹고 있는 남극의 얼음 그리고 황제펭귄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향후 10년 이내에 지구 해수면은 25cm 이상 올라가며, 2070년 경에는 무려 1m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남극을 살리자, 환경보호 습관과 ‘남극참치’

남극의 빙하가 녹는 이유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된 인류로 인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등)가 대기 중에 축적되었고, 이것이 지구온난화를 촉진하고 기후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물론 인류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온실가스 증가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지고 있죠.

펭귄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구온난화를 막고 남극을 지키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생활습관으로 ‘고기보다는 채식을 즐길 것, 자가용보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것, 냉장고 속에 쌓아둔 음식은 적임을 알 것, 비행기는 일등석보다 이코노미석을 탈 것, 재활용품을 즐겨 쓸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원참치’는 최근 남극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남극펭귄참치’를 출시했는데요. 남극참치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남극 환경보호를 위해 ‘W재단’의 글로벌 기후협약 실천 캠페인 HOOXI(후시)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를 비롯해, NAVER 해피빈과도 함께 지구온난화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극참치와 펭수참치 이미지

*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파트너입니다. 남극탐험가이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로버트 스완(Robert Charles Swan)과 함께 폐기물 수거 프로젝트 등 남극 환경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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