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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의 플라스틱 저감화 친환경경영

No! Plastic, Yes! Blue Ocean
동원산업의 플라스틱 저감화 친환경경영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전지구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생수를 마시고 샤워를 하고 커피를 마신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플라스틱 쓰레기는 발생되고 있다.
이것이 바다에 모여 쓰레기섬이 되었고, 우리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다.

동원산업은 전세계 수산업계 리더로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원산업의 플라스틱 저감화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TPO(Total Plastic Officer) 한국희 부장을 만났다.

바다가 아파하고 있다

한 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2억 7500만 톤이고, 이 가운데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매년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몸무게 80kg인 성인 1억 명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다.
이것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북태평양 한가운데는 해류를 타고 모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루어진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는 쓰레기섬이 존재합니다.
이 섬의 크기는 무려 155만㎢으로 대한민국 면적의 14배가 넘고, 무게만 8만톤이라고 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바다 속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생명체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외선이나 풍화작용에 의해 5mm 이하의
작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쪼개지는데, 이것이 해양생명체들의
몸에 축적되고 사람에게까지 전달된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사람은 1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5g),
한 달에 칫솔 한 개(21g)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나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No! Plastic, Yes! Blue Ocean

동원산업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큰 바다에서 참치를 어획하고 있다.
참치어획 분야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다.
참치 어획에 있어서 필요한 다양한 소모품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 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진
제품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친환경 천연 소재 제품으로
바꿔나가는 동시에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보강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조업에 사용하는 집어장치(FAD)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집어장치로 변경할
예정이다.
집어장치는 물고기들을 유인해 어획하기 위한 부유물 장치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그물과 비닐 등으로 제작된다.
반면 바이오 집어장치는 나무와 천연섬유 소재로 제작돼
생분해가 가능하다.
동원산업은 바이오 집어장치 사용 비율을 2022년까지
60%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선박에서 사용하는 작업용 테이프, 비닐 완충재, 노끈 등 플라스틱 소모품들을 종이 재질의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선박 내 소각기나 압착기 운영도 확대해 폐기물 처리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 FAD를 바이오 친환경소재로 바꾸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2년까지 연간 플라스틱 소모품 사용량을 지금보다 65.4%를 감축할 계획이다.
무게로는 연간 약 270톤 가량 줄어드는 것인데, 500ml 생수병으로 환산할 경우 1,680만여 개에 달하는 양이다.

플라스틱저감 목표량

동원산업은 40여 개 선단 전체에 “No! Plastic, Yes! Blue Ocean”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배포하는 등
해상직원들과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해 가고 있다.
“Easy to say, Hard to do. 말하기는 쉬우나 행동하기는 어렵다.
동원산업은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해

동원산업은 바다에서 시작해 50년 넘도록 수산식량 자원을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전세계 수산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회사의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넘어 지구촌,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되는 일입니다.
동원산업은 지난 2014년 이명우 사장 부임 이후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대내외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원산업은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 로부터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인증을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받았다.
또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SeaBOS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추적가능성과 투명성 개선, IUU 및 IUU 제품 척결 등
10가지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전세계 수산업계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