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축하하는 축제
‘실패의 날’을 아시나요?

‘실패의 날’은 국가적 위기에 처했던 핀란드가 만든 축제입니다.
10년간 핀란드 경제의 1/4을 차지하던
세계적인 휴대폰 기업 ‘노키아’의 몰락이 그 배경이죠.

노키아가 몰락하고 국가적 실업난이 성행하자
경제학자들은 핀란드에게는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을 멈춘 핀란드 국민들.
핀란드는 이를 정면으로 맞서는 방법을 택합니다.
10월 13일을 ‘실패의 날’로 제정한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실패담을 이야기하는‘실패의 날’

실패를 하나의 경험으로 인정하게 되자 젊은 벤처사업가들이 일어섭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죠.

이 시기, 핀란드는 세계적인 게임 ‘앵그리버드’와 슈퍼셀을 연달아 발표합니다.

노키아는 약해졌지만, 핀란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제 그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 노키아의 몰락은 핀란드의 축복이다”

‘실패의 날’은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실패는 도전의 또 다른 얼굴이며,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자산이라는 것을.

몰락을 극복하고 혁신과 도전을 거듭한 핀란드처럼
두려움을 무릅쓰고 파도를 헤쳐나간 동원의 항해처럼
DO-NG 정신을 되새기며 성공적인 실패를 경험해보세요.